민주당이 5일 현명관 박근혜 대선캠프 정책위원과 친박근혜계 인사 김학송 전 의원의 공기업 사장 내정 소식에 반발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마사회 회장에 현명관 위원이 임명되고 도로공사 사장에는 친박 김학송 전 의원이 내정됐다"며 "연말 줄줄이 있을 공공기관장 인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짐작케 하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대선캠프 출신인 친박 K 전 의원이,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에는 현 청와대 출신 L씨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석채 회장이 물러난 KT 후임에도 실세들과 관련된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by 100명 2013. 12. 6. 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