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빛마루'서 5주년 기념식

IPTV 업계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업계는 앞으로 '양방향 서비스'를 강화해 콘텐츠 등 국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에 따르면, IPTV는 2008년 11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입 4년 10개월 만인 지난 10월에는 가입자 800만명을 넘었고, 내년 중 가입자 수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2009년부터 4년간 시설투자에 2조4천억원, 콘텐츠 투자에 1조2천억원을 투입했다. 지금은 모바일 IPTV와 스마트 셋톱박스 등 양방향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협회는 "IPTV는 창조경제의 핵심플랫폼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며 미디어 생태계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IPTV 3사와 협회는 6일 오전 10시30분 일산 '빛마루'에서 출범 5주년 기념식을 연다.

행사에는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현명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 이종원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IPTV 3사 및 관련업체 실무자 5명이 장관 표창을 받는다. 'IPTV 공부방' 우수 운영사례인 경북 안동의 밝은세상지역아동센터, 국방IPTV, IPTV 신기술 등을 담당하는 실무자 9명은 협회장상을 받는다.

최근 시험방송 송출에 성공한 4K 고화질 IPTV 초고화질(UHD) 서비스 시연회도 마련된다.

 

by 100명 2013. 12. 6.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