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후보 면접 대상자로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고려대 교수(전 전자통신연구원장),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황창규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등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15일 오후 서초사옥서 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종 면접 대상자로 이들 4인으로 압축했다. CEO 추천위는 16일 이들 4명을 대상으로 차례로 심층 면접을 진행 한 뒤 당일 최종 CEO 추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CEO추천위 관계자는 "공개모집에 응모한 인사들과 헤드헌팅 전문사를 통해 소개받은 인사들을 종합적으로 추린 뒤 위원회에서 최종 이들 4인을 면접 대상자로 결정했다"며 "16일 최종 CEO 추천후보를 반드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추천위는 재적인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단독 CEO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CEO추천위서 추천받은 후보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회장으로 선임된다.

한편, KT CEO 추천위는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김응한 변호사,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춘호 EBS 이사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와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이다.

이들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논의를 걸쳐 전체 400여명의 후보군 중 면접 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by 100명 2013. 12. 16.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