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음성인식 기술과 All-IP 서비스를 융합한 '매직 보이스'를 출시했다. 매직보이스는 날씨·시간·감정에 따라 64가지 콘텐츠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나누어 이용자의 감성에 맞는 음악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음성인식 기술과 All-IP 서비스를 융합한 '매직 보이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직보이스는 날씨·시간·감정에 따라 64가지 콘텐츠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나누어 이용자의 감성에 맞는 음악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All-IP 단말에 "신나는 노래를 들려줘"라고 말하면 지니 서비스를 자동으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형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All-IP 단말에서 음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양재역 맛집 알려줘"라고 말하면 바로 지역 검색 서비스인 '다음'의 맛집 지도정보를 제공하는 등 음성통합 검색기능과 고객 생활에 꼭 필요한 뉴스, 날씨, 증권 정보 등을 알려주는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최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과 함께 인기몰이중인 스마트홈 폰미니 단말에서 매직 보이스를 우선 적용하고 점차 적용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 홈 폰미니에서 올레스마트홈앱(위젯)을 업데이트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되고, 별도의 인증이나 가입절차 없이 이용약관 동의 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형욱 KT프로덕트본부 본부장은 "매직 보이스 서비스 출시로 KT 고객들은 한층 더 쉽고 편안하게 음성으로 K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생활편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향후 올레tv와 스마트폰까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19.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