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032640)(10,600원 0 0.00%)KT(030200)(32,100원 0 0.00%)도 LTE 선택형(맞춤형) 요금제 출시가 임박했다. 두 회사는 각각 지난 13일과 1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LTE 선택형 요금제’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된 이유에서다.

미래부는 지난 24일 미래부가 통신비 경감을 위한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 등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아시아경제 보도에 대해 해명하면서 “LG유플러스 및 KT는 LTE 선택형 요금제 신설을 위해 이용약관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LTE 맞춤형 요금제는 지난 5월 SK텔레콤이 출시했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유리한데, 예전에는 데이터를 주로 쓰는 사람(데이터 5GB/음성 70분)이 기존 LTE 62 요금제(5GB/350분)를 사용했다면 매월 4만 6000원(2년 약정, 부가세 별도)을 내야 했지만, LTE 맞춤형 요금제를 택한다면 ‘음성 100분, 데이터 6GB’ 구간(월정액 4만 8000-요금약정할인 1만 500원, 부가세 별도)을 선택해 기존 대비 8500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미래부는 공공 와이파이 확대도 지자체와 이통사간 제휴로 당초 목표인 1022개소를 초과해 연말까지 총 1094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미 12월24일 기준으로 1073개(98%)를 구축 완료했다고 부연했다.

또 공공 와이파이 확산을 위해 기존 와이파이 앱을 개선해 내년에 보급하겠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13. 12. 26.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