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검찰이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채(68) 전 KT 회장을 3차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26일 오전 10시쯤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19일과 20일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전 회장은 22일에도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며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재직 당시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와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주식을 비싸게 매입한 혐의, 사이버MBA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 스크린광고 업체 스마트애드몰에 과다 투자한 혐의 등을 수사해왔다. 이 전 회장은 이 같은 혐의로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지난 2월과 10월에 각각 고발을 당했다.

by 100명 2013. 12. 26.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