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매각 논란이 일었던 무궁화위성 3호를 재매입하기 위한 KT샛과 홍콩의 위성서비스업체 ABS 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ABS측이 추가 손실 등을 감안해 최초 매입 비용보다 더 많은 금액을 KT측에 요구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샛은 2011년 무궁화 3호를 ABS에 5억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대외무역법 등에 따른 적법 절차를 따르지 않은 사실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는 강행법규 위반이므로 지난달 KT샛 측에 무궁화 3호를 매각 이전 상태로 되돌리라고 명령했습니다.

KT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 ABS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미래부의 명령대로 무궁화 3호를 매각 이전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y 100명 2014. 1. 6.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