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중국의 닥터펑텔레콤미디어그룹(Dr.Peng Telecom Media Group)과 클라우드ㆍ인터넷데이터센터(IDC)분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닥터펑그룹은 중국 최대 민영 통신사이자 인터넷서비스제공기업(ISP)으로, 베이 징, 상하이, 선전 등 13개 지역에 총 20만㎡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이 기업이 베이징에 세운 데이터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3만㎡ 규모에 6천500여개 서버랙을 갖췄다.

KT는 닥터펑그룹에 KT가 수년간 쌓은 클라우드 기술과 IDC 등 시설 운용 노하우를 전수한다. 대신 중국 진출 시 닥터펑그룹으로부터 제반 인프라와 인력, 판매망 등을 지원받는다.

KT측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중국 클라우드 및 IDC분야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4. 1. 6.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