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카이라이프 모델들이 SOD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개인녹화장치(PVR) 서비스인 'SOD(SkyLife on Demand)'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SOD는 스카이라이프 창의·혁신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으로, 클라우드 또는 USB메모리에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실시간 방송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원하는 시간에 재생하여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저장용량에 한계가 있는 하드디스크 PVR과 달리, 원격의 저장공간인 클라우드를 활용해 저장용량의 제한이 없고 다수의 채널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녹화된 콘텐츠는 1개월 동안 자동 보관되어 이용자가 원하는 때에는 언제든 재생하여 시청할 수 있으며, 향후 개인 클라우드서비스에 가입해 녹화콘텐츠 장기 보관 및 개인미디어파일을 TV에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OD는 실시간방송을 클라우드 뿐 아니라 USB메모리에 녹화할 수 있는 멀티PVR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USB메모리(16GB이상)를 셋톱박스에 꽂아 USB PVR 대상 채널을 USB메모리에 녹화하고, 원하는 때에 재생하여 시청할 수 있다.

시청 중 언제든지 리모콘의 '확인'버튼을 눌러서 시청 중인 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프로그램 편성표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간편하게 예약 녹화할 수 있다. 시리즈물 역시 매번 녹화할 필요없이 한번만 설정해 놓으면 종방시까지 자동으로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외출 중에도 예약 녹화를 할 수 있다.

또한 'USB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잠시 멈추거나 되돌려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USB미디어' 기능으로 USB메모리에 저장된 다양한 코덱의 동영상이나 자막파일, MP3, 사진 등을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SOD를 통해 위성과 클라우드가 융합한 새로운 가치의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OTS를 잇는 차세대 핵심서비스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SOD를 통해 고객이 직접 만드는 무제한 VOD서비스가 가능해졌다"a며 "향후 빅데이터 등을 활용, 개인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SOD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사용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규가입 고객에게 USB메모리(32G)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y 100명 2014. 1. 10. 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