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흥행순위 5위권 전멸, ‘방울토마토’만 10위 [뉴스엔]




[뉴스엔 홍정원 기자]

지난 주말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5위권 내 한국영화가 단 한 편도 없이 전멸했다. 신구 김향기 주연 ‘방울토마토’만 10위에 겨우 턱걸이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인디아나 존스4)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22일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4’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일 오전 7시16분 집계 기준으로 전국 5월30일~6월1일 사흘간 박스오피스 정상(412개 스크린)에 등극했다.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이 2위,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가 3위, ‘88분’이 4위, ‘아이언맨’이 5위에 각각 올랐다. ‘위 오운 더 나잇’이 6위, ‘바디’가 7위, 정식 개봉이 아닌, 한 개 스크린에서 미리 개봉한 ‘크로싱’(6월26일 정식 개봉)이 8위, ‘테이큰’이 9위, ‘방울토마토’가 10위를 장식했다.

한편 개봉 첫날부터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인디아나 존스4’는 2차 세계대전 후 1957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조용히 생활하던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가 고고학자를 꿈꾸는 청년 머트 윌리암스(샤이아 라보프)의 제안으로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년 만에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해리슨 포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by 100명 2008. 6. 2.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