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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 `4년 최대`
-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4000명 증가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의 주간 고용시장 사정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여전히 4년래 최대 수준에 머물렀다. 실업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 노동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4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4000명 증가한 37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7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신규실업수당청구가 35만명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500명 감소한 37만500명을 기록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17일 마감 기준)는 310만명으로 3만6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04년 2월 이래 최대 수준이다. 이로써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5주 연속 300만명선을 상회했다.
4주 평균 역시 1만8000명 증가한 306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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