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싱", 한국영화 최초 5000명 대상 인터렉티브 시사회

[OSEN=조경이 기자]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시사회를 진행한 후 관객들의 의견을 최종 편집본에 반영하는 인터렉티브 시사회가 열린다.

오는 26일 저녁 8시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영화 ‘크로싱’의 무비 콘서트가 진행된다. 5000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를 진행한 후 관객들의 반응을 고스란히 영화의 최종 편집본에 반영한다.

‘크로싱’은 단지 배가 고파서 살던 땅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북한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4년 동안 비밀 프로젝트로 작업을 해 온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관객과의 소통을 고심하던 제작진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관객과의 공감대를 증폭시키겠다는 의지.

‘크로싱’ 무비콘서트 1부는 가수 김장훈과 차인표가 함께 하는 콘서트로 진행되고 2부는 ‘크로싱’ 시사회가 열린다. 주연배우 차인표와 김태균 감독이 관객들에게 영화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크로싱’의 서포터스가 되어주길 부탁하는 의미를 담은 선물로 티셔츠를 관객 전원에게 증정한다.

살기 위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열 한 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그린 감동 실화 ‘크로싱’은 오는 6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8. 5. 24.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