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출신 CEO 김영애, KBS 200억대 손배소!

기사입력 2008-05-22 22:12

[스포츠서울닷컴│뉴스편집팀] "황토 산업 전체가 붕괴된 책임을 묻는다"

탤런트 출신 CEO 김영애가 KBS를 상대로 20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내 화제가 됐다.


22일 참토원 측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충격 황토팩 중금속 검출' 보도 이후 정읍공장의 가동 중단과 공장 직원 100명 가량 해고되는 등 사실상 폐업상태"라며 "정읍지역에 약 300여명이 일자리를 잃어 지역경제에도 치명타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김영애 참토원 부회장은 "국내 황토팩 시장은 물론 황토산업 전체가 붕괴,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며 "KBS 쪽의 오만하고 미온적인 자세에 대해 방송 권력을 응징하는 방송민주화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지난 8일 판결문을 통해 "황토팩에서 검출된 자성을 띠는 물질은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 황토 자체에 포함된 산화철"이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by 100명 2008. 5. 22.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