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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미국의 지원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
미얀마 군사정부가 미국의 군함 또는 헬리콥터가 수송하는 사이클론 희생자들을 위한 구호물자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미얀마 관영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미얀마 관영 일간인 '미얀마의 새빛'에 따르면 이 같은 원조에는 "조건이 따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러나 미국의 다른 지원은 환영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프랑스의 구호물자를 가득 실은 해군 군함들은 현재 미얀마 해안에 정박, 보급 준비를 완료했으나 군정의 제지로 구호품 배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사태 해결을 위해 미얀마로 향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미얀마 군정으로부터 유엔의 구호물자 수송 헬리콥터 9대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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