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추정, 400년 전 '황금 이쑤시개' 해저 보물 발견
[팝뉴스] 2008년 05월 21일(수) 오전 09:07

이쑤시개와 귀지 제거기를 결합한 형태의 '400년 전 황금 보물'이 발견되었다고 19일 CBS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황금 이쑤시개 + 귀지 제거기 보물'은 현지 시간 18일 미국 플로리다키스 제도에서 40마일 해상에서 약 400년 전 침몰한 난파선의 잔해를 조사하던 잠수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발견된 보물을 조사한 전문가들은 이 황금 이쑤시개가 지난 1622년 허리케인을 만나 침몰한 스페인 갤리온선 산타 마가리따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7.6cm 크기의 황금 이쑤시개 + 귀지 제거기 보물이 10만 달러(약 1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황금 이쑤시개가 발견된 지역에서는 지난 해 황금 바, 쇠사슬, 수천 개의 진주 등 약 200만 달러에 달하는 다양한 보물이 발견된 적 있으며, 현재도 많은 보물 탐사 업체 들이 산타 마가리따호의 보물을 찾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622년 허리케인을 만나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산타 마가리따호 보물 발굴 작업은 약 25년 전 시작되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약 4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 이쑤시개'의 모습 / 언론 보도 화면)
by 100명 2008. 5. 21.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