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대 '디마 영화스튜디오' 착공

(안성=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경기도 안성시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동아방송대는 22일 이세진 학장, 이동희 안성시장, 주철환 OBS 사장, 이두용 영화감독, 영화배우 이대근 씨 등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마(DIMA) 영화촬영 스튜디오' 착공식을 가졌다.

대학 캠퍼스내에 연면적 6천906㎡,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는 스튜디오에는 단일 스튜디오로는 국내 최대인 1천819㎡의 대형 스튜디오를 포함해 중.소형 스튜디오, 제작실, 분장실, 대기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한국 영화녹음 분야의 선구자로 지난 5월 별세한 고 이경순 씨의 영화녹음기, 영화자료, 시나리오 등을 전시하는 '이경순 기념관'도 스튜디오 내에 마련된다.

스튜디오는 2009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동아방송대는 향후 안성시와 함께 캠퍼스 내에 스튜디오, 야외촬영장, 영상박물관 등을 갖춘 '디마 드림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세진 학장은 착공식에서 "영화촬영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야외촬영장, 영상박물관을 조성해 학생들과 영화인들에게 더 좋은 촬영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누구나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형태의 문화단지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22.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