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면 장땡? 똑똑해지는 신발2008-05-20 11:50

한 중년 남자가 신발의 컨트롤러에 키와 몸무게, 나이와 성별을 입력하자 비만도와 하루 운동 권장량이 나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칼로리 소모량이 실시간으로 체크되는데요.

[권영철/개인사업가 :그날 소모해야할 양을 체크해 주니까 바쁜와중에 평상시에 좀 부족하면 더 노력해서 채우게 되더라고요.]

깔창에 센서를 달아 온도 조절기로 열을 낼 수 있는 발열 신발, 밑창에 전자 칩을 내장해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GPS 등산화, 그리고 어린이용 뮤직 신발도 나왔는데요.

뒷굽을 세 번 두드리면 음악이 나오고 다시 세 번 두드리면 음악이 바뀝니다.

첨단 기술과 접목한 제 3세대 신발은 해마다 30% 정도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은 6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비싼 편인데요.

국제 신발 전시회나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눈여겨 본 해외 바이어들이 먼저 찾고 있습니다.

[김희석/IT 신발업체 대표 : 일본쪽 220만 불, 영국에서 14만 불 정도 계약해서….]

부산은 첨단 기술과 접목된 기능성 신발을 계속 개발하고 자체 브랜드를 육성해 신발 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 사업으로 키울 계획인데요.

[권창오/부산 신발진흥센터 소장 :가장 많이 쓰인 부품이 센서와 마이크로 모터와 밧데리인데….]

IT 기술과 접목된 기능성 신발이 사양산업화하고 있는 신발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y 100명 2008. 5. 20.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