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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화표준 12종 제정
ISO 영화기술 총회 19일부터 개최
디지털 영화의 기술 표준 12종이 새로 제정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9∼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전 세계 영화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ISO) 영화기술 총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기표원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는 영화관 배급용 디지털 영화 원판의 영상 및 음향특성 관련 표준 3종, 영상압축ㆍ보안 관련 표준 4종, 디지털 영화를 상영할 때 필요한 암호해독 관련 표준 3종, 디지털 영상품질 관련 표준 2종 등 12종의 디지털 영화표준이 제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영상데이터에 자막과 데이터를 삽입하는 방법 표준, 디지털 스크린의 기준을 제시하게 될 디지털 영사기 관련 표준 등 15종의 국제표준안도 새로 제안한다.
디지털 영화는 필름 영화와 비교해 상영회수가 누적돼도 화질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기존 5.1채널에 비해 최대 16채널까지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표원은 "표준화를 통해 디지털화가 진행되면 연간 14억 달러에 달하는 필름비용이나 불법복제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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