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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아∼ 어쩌란 말이냐’
소리바다가 와이브로 음악서비스 진출 소식에도 불구하고 울상이다.
호재성 재료가 나왔으나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내며 박스권 탈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소리바다는 4.63%(65원) 내린 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8.08% 오르며 1400원대를 돌파했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소리바다는 이날 프리챌 등과 함께 지원한 ‘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웹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이 주관하는 ‘디지털 콘텐츠 가치사슬 연계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웹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는 웹상에서 이뤄지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와이브로 단말기를 통해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기존 휴대 단말기에서 음악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패킷요금과 통화료를 지급하거나 웹상에서 내려받은 음악 파일을 다시 단말기에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와이브로 음악서비스에서는 별도의 패킷요금이나 통화료 없이 휴대 단말기로 직접 내려받을 수 있다.
소리바다 측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음악서비스로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며 “와이브로 기술표준을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해외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리바다의 와이브로 음악서비스는 오는 8월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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