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대규모 핵미사일기지 발견
기사입력 2008-05-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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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과학자협회가 고해상 위성지도서비스인 '구글어스'를 사용해 중국내 대규모 핵미사일 기지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미사일 증강이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행위라며 비난했습니다.

새털 뉴스, 오늘은 중국 칭하이성 더링하로 가보겠습니다.

중국 상공입니다.

노란 선으로 표시된 곳이 칭하이성입니다.

최근 대지진이 일어난 쓰촨성 바로 위에 위치해있습니다.

미국과학자협회, FAS가 대규모 핵미사일 기지를 발견했다고 한 곳은 칭하이성에 있는 더링하와 다카이담 두 곳입니다.

FAS는 다카이담 지역에 100km구간에 걸쳐 22개나 되는 미사일 발사대를 찾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카이담에서 100km 정도 덜어져 있는 더링하라는 도시의 서쪽 지역에는 52km 구간에 걸쳐 36개 발사대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학자협회는 더링하 한 복판에 있는 이 곳을 미사일 여단의 본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렇게 C자 모양으로 가려진 텐트 안에 미사일 발사에 이용되는 시설물들이 숨겨져 있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본부 왼쪽에도 텐트로 가려진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FAS는 이곳에 이동 발사대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곳에 있는 58개의 발사대에서 미사일을 쏘면 러시아와 인도까지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미국과학자협회의 설명인데요, 이와 관련해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의 미사일 증강이 "불필요한 행위"라고 비난하며 대만이 충분한 방어력을 갖추도록 무기 판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y 100명 2008. 5. 16.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