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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곡물생산 사상 최고..높은 가격은 유지"
작년 대비 2.8% 증가한 21억8천만t 소출 예상
올해 세계의 곡물 생산량이 주로 밀 생산량의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21억8천만t에 이를 것으로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18일 밝혔다. FAO는 이날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는 지난 해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라면서 "그러나 세계 곡물시장들은 2008∼2009년에 여전히 빡빡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굵은 알곡들의 생산량은 작년 수준의 풍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 최대 생산.수출국인 미국의 극심한 홍수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는 저조할 전망이다.
올해 쌀의 생산량은 지난 해 풍작 수준에 비해 다소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국제 곡물가격은 그 주된 결정요소인 미국의 옥수수 공급이 빡빡해서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옥수수 수출가격은 최근 몇 주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1년전 가격의 2배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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