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한·불 합작영화로 제작

기사입력 2008-05-06 20:51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 ‘개미’가 한·불 합작영화로 제작된다.

영화 제작사 스튜디오 3303은 6일 “한국과 프랑스가 제작비 1000만유로(약 160억원)를 절반씩 부담해 ‘개미’를 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3D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6대4의 비율로 섞이며 대사는 영어로 처리될 예정이다. 올해 작업을 시작해 2011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출은 한국의 김문생 감독이 맡는다. 김문생 감독은 국산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를 연출한 경력이 있으며 원작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김감독에게 직접 연출을 의뢰해 참여가 이뤄졌다.

베르베르는 “개미는 인류보다 개체수가 많은 지구 최대문명을 가진 생물이다. 개미들은 인류도 아직 이뤄내지 못한 성공적인 사회구조와 조직을 갖고 있다. 이런 점을 영화에 담고 싶다”고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by 100명 2008. 5. 6.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