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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1년여만에 AI 재발 긴급 방역
일본에서도 맹독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정밀 추적 조사에 나섰다.
일본 환경성은 홋카이도(北海道) 벳카이초(別海町) 노쓰케(野付)반도에서 발견된 죽은 백조에서 맹독성 AI 바이러스인 H5N1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 백조는 지난달 24일 관광객이 발견했으며 지난 1일 조류 인플루엔자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홋카이도대학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일본 방역당국은 시베리아 등에서 날아 온 철새로 인해 AI가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방역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아키타현 도와다(十和田) 호반에서도 폐사한 백조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또 아오모리(靑森)현 롯카쇼무라에서 지난달 23일 폐사 직전의 백조 새끼가 발견돼 조사한 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2007년 3월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견된 매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H5N1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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