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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린팅으로 재현된 숭례문
한국HP(www.hp.co.kr 대표 최준근)는 숭례문 복원 공사 가림막 외벽을 HP 디지털프린팅 기술로 인쇄했다고 5일 밝혔다.
본격적인 복원 공사가 착수전 숭례문의 옛 사진을 가림막에 사용하면 좋겠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기존 설치된 가림막에 둘레 약 270미터, 높이 최대 약 14미터, 입면적 약 3780제곱미터로 옛 숭례문의 크기와 모습을 재현한 대형 사진을 출력해 붙였다.
소실 전 숭례문의 대형 사진을 HP 사이텍스 TJ8500을 이용해 디지털프린팅한 뒤 각 부분을 자동으로 절단해서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HP 사이텍스 TJ8500은 ▲버스 및 택시 승강장 광고 ▲실내 바닥 및 창문 그래픽 ▲전시 패널 등 다양한 실내 외 광고에 적용 가능한 초고속 와이드 포맷 프린터다. 작년 11월 실사출력전문업체인 아트매니아에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한 시간에 농구장 크기에 준하는 출력물을 프린트 할 수 있다.
서울시 중구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숭례문의 복원 기간 동안 보게 될 것을 고려해 공사 가림막이 문화재 보호에 대한 관심과 도시미관 보호에 의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 조태원 부사장은 "역사적으로 의의 큰 숭례문 복원 공사 가림막 제작에 HP의 디지털프린팅 기술이 일조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HP는 최근 맨체스터유나이드팀의 대형 포스터 및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세계에서 가장 큰 옥외 광고물을 HP 사이텍스 장비로 출력하는 등 대형 출력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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