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상, 美 쇠고기 사용한 '조미료' 없다

유명 만화가 강풀이 2일 공개한 만화 '미친소 릴레이'와 관련해 국내 유통중인 조미료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다시다, 미원, 맛선생 등 대표 조미료를 생산중인 CJ제일제당과 대상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친소 릴레이'와 관련해 "지난번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조미료 얘기가 있었지만 잘 모르고 그림을 그린 것 같다"며 "다시다는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미원, 맛선생 등을 판매중인 대상 역시 "호주 청정우를 사용해 조미료를 생산하는 중"이라며 "광우병이 문제되지 않는 쇠고기를 사용하는데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식품과 관계자는 "광우병 발생국 34개국에서 들어온 소 등 반추동물 및 반추동물의 부산물 추출물까지 수입이 금지된 상태"라며 "최근 통계를 다시 체크해봤으나 관련 성분이 함유된 식품, 식품첨가물 등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5. 4.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