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에 영어자막 서비스 제공"

서울시 17일부터 용산CGV에서

서울시는 CJ CGV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용산CGV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최신 한국영화의 영어자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극장에서는 영어자막 서비스를 1개관, 1일 6회에 걸쳐 제공하며,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첫번째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어 9월에는 고려말 최무선에 의해 발명된 비밀병기를 다룬 '신기전'에, 11월에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모던보이'에 영어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들이 극장 개봉 한국영화를 보고 싶어도 영어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상영관이 없어 보기 어려웠다"며 "서울을 국제도시로 만들어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17.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