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420명 초청 무료영화관람
국가인권위원휘 부산지역사무소, 30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지역사무소(소장 이광영)가 ‘CJ CGV서면 12’, ‘2008 420장애인차별철폐부산공동실천단’과 함께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20인 초청 무료영화관람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의 중요성과 지역 내 장애인 문화향유권 확보를 위한 개선노력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CGV서면에서 상영 중인 ‘경축! 우리사랑’, ‘내가 숨쉬는 공기’, ‘식코’ 등 17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장애등급과 무관), 장애인 활동보조인 및 관련 단체 활동가 등 420명을 대상으로 하며, 관람권은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지역사무소로 전화 신청 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CJ CGV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농아인협회,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한국 영화 자막 상영'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CGV서면에서는 한국 영화 'GP506'이 자막과 함께 상영되고 있다.

인권위 부산지역사무소는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문화·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보장되어야할 이동권 및 접근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100명 2008. 4. 24. 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