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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예인에 거친 행동 비난 거세
●…최근 일본의 인기 연예인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김포공항에서 한국 팬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일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팬들을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관광 차 한국에 온 야마시타를 목격했다는 팬들의 말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번지면서 그의 열성 팬들이 출국하려는 야마시타를 보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었는데요. 흥분한 몇몇 팬들이 그의 머리카락을 잡거나 옷을 찢고 밀치는 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한 팬이 찍은 동영상을 통해 그날의 어지러웠던 현장이 여러 포털 사이트에 퍼지면서 ‘몰상식한 행동’이라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한국을 찾은 외국 연예인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에게 사과문을 보내자”는 청원(사진)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동조를 구했습니다. 이에 한 네티즌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 일부 개념 없는 팬들이 나라망신을 시켰다”며 현장에 있던 팬들을 질타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연예인임을 떠나서 사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에 반해 다른 네티즌은 “팬들의 거친 행동은 질타 받기 마땅하나 솔직히 인기 연예인이라면 그 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사과문까지 보내는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면 팬클럽 차원에서 사과하면 된다”며 사과하는 것을 공론화 시키는 것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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