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애기 달래고, 엄마는 장난감 훔치고
日 부부 장난감절도단 체포 인터넷 옥션에 내다팔아 9,600만원 이익

장난감을 몰래 훔쳐 인터넷경매로 팔아 생활비를 충당해온 일본의 한 부부가 11일 체포되었다.

절도 용의로 체포된 후지타 유지(32), 후지타 도모에(34) 부부는 지난 2월 29일 사가현의 대형마트에서 소형 게임기 등 장난감 32개 9만엔 어치를 훔치는 광경이 방범카메라에 잡혔다.

부부는 그동안 한 살배기 딸과 함께 가게에 들어가 장난감을 훔쳐 인터넷경매 사이트에 올렸으며현재 계좌에 입금된 돈만 1,000만엔이라고한다. 우리 돈 1억에 4천만 원이모자라는제법 큰돈이니아침에 눈 떠서 저녁에 눈감을 때까지 장난감만 훔친 셈이다. 이 부부는 비싸게 팔리는 한정품만을 노렸으며 한 명이 1세 딸을 어르는 사이 나머지 한 명이 장난감을 마구 챙기는 수법을 사용했다고한다.

장난감 천국답게 일본은관련 인터넷옥션도 활발하다. 그러니 이 사건을 두고 네티즌은 말한다.

"잘 팔리는장난감을 고르는안목이 있고, 1,000만엔 이익을 남길능력이 있다면 정당하게 물건을 가져와서 팔았어도 성공했을 텐데."

by 100명 2008. 4. 13.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