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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에도 신문 영향력은 여전
[쿠키 문화] 인터넷 시대에도 신문의 영향력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문협회는 제52회 신문의 날을 맞아 ‘독자 프로파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얻는 매체로 신문(71%·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고 7일 밝혔다. 또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71%)나 ‘새로운 아이디어나 정보’(62%)을 얻는 매체로 신문을 꼽은 응답 비율은 인터넷 다음으로 많았다.
이는 인터넷 때문에 정보량은 급증했지만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서 신문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TV는 인터넷으로 인해 가장 타격을 받는 매체로 나타났다.
독자들이 읽는 신문 기사와 광고도 이전보다 늘었다. 2006년 같은 조사에서 독자들은 하루에 약 40건의 기사를 읽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4건의 기사를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자가 읽는 광고수도 7개(2006년)에서 10개로 증가했다. 특히 한 달 가구 소득이 500만원이 넘는 경영·전문직 독자의 기사 열독률이 높았으며, 주부들은 광고 열독률이 높게 나타났다.
독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기사 주제는 정치(45.3%) 특별기획(41.8%) 사회·교육(41.2%) 국제(37%) 순이었다. 독자들은 5대 매체(신문, TV뉴스, 라디오뉴스, 인터넷, 잡지) 중 ‘심층성’과 ‘유익성’ 항목에서 신문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한국리서치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신문을 읽는 만 18∼64세의 독자 337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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