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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기업 “인재,어디 없나요”] 포스데이타
포스데이타는 최근 와이브로와 정보통신(IT)서비스 사업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 현지 인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데이타의 인재육성책 중 돋보이는 것은 멘토링 제도다. 6년 전 국내 IT기업 중 가장 먼저 도입,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회사의 멘토링 제도는 단순히 선배사원이 후배사원을 관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철저한 검증을 통해 멘토를 선발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신입사원을 밀착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 한발 더 나아가 입사 3년차까지 분기별로 ‘신입사원 만남의 날’을 정해 선·후배 임직원 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아울러 사내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학점 이수제도를 운영해 직원 업무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공인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직원에게 교육비와 응시 비용을 보조한다. 국내외 대학 유학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개인별로는 최적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매년 자기성장 계획서를 작성해 성장 정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플라잉 포스데이타’라는 해외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도 신입사원들이 현지 IT산업을 조사하고 자율적으로 계획한 미션을 완수하도록 해 도전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주려는 유사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도 먼저 국내 회사 문화와 체계를 익힌 후 각자의 근무지에서 연구활동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담당토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해외개발센터(ODC)도 설립한 바 있다. 이 곳에서는 국내에서 설계한 시스템들을 개발함과 동시에 독자 솔루션들을 응용해 현지 사업화를 위한 활동들이 이루어진다.
포스데이타는 작년엔 경력직(상시 채용)을 포함, 200여명을 신규로 뽑았다. 이 중 신입사원은 70여명을 선발했다. 올해도 오는 10월께 이와 비슷한 규모를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영어는 기본이며 전공관련 자격증 유무, 실무 경험 등 실질적인 조건을 중요시 여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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