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저택, ‘이소룡 기념 박물관’으로 재탄생

기사입력 2008-07-14 17:06
전설로 일컬어지는 액션 배우 이소룡의 홍콩 저택이 박물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이 저택의 소유자인 홍콩의 백만장자 자선사업가가 집을 매각하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한 것.

그는 중국 쓰촨성 대지진 구호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집을 매물로 내놓았으나, 이소룡이 살았던 집을 보존해 달라는 팬들의 간청을 받아들여 지역 사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홍콩 관광청은 이 저택을 ‘이소룡 기념 박물관’으로 새 단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저택은 53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위치한 2층 단독 주택으로, 5년 전까지만 해도 러브호텔로 이용돼 이소룡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by 100명 2008. 7. 14.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