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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ㆍ모니터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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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일체화 작업
삼성전자가 선보이고 있는 TV와 모니터가 갈수록 닮아가고 있다. 2006년 보르도 LCD TV가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모니터에 보르도의 `V' 라인이 적용된 데 이어, 올해 전략 LCD TV인 `크리스털 로즈'의 디자인을 채용한 모니터까지 등장했다.
전자업계는 그동안 가전제품인 TV와 IT제품인 모니터의 경우 서로 다른 디자인을 채택해 왔다. TV는 스피커 일체형이면서 대화면을 구현해야 하고 모니터는 스피커 분리형이면서 중소형 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디자인도 달랐던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일명 `모니터 룩' 디자인의 보르도 LCD TV 콘셉트를 모니터에도 적용하면서 이 공식이 깨졌다. 이 전략이 성공하면서 보르도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삼성 TV와 모니터의 디자인 일체성은 삼성만의 고유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제품에 부착된 삼성 로고나 브랜드 로그를 가려도 누구나 삼성 제품임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2일 출시한 LCD모니터 `싱크마스터 T'도 지난달 출시한 `크리스털 로즈' LCD TV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TV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를 그래도 채용했고 장미색에서 검붉은색까지 빛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디자인 공법도 같이 적용했다. 이에 따라 TV와 마찬가지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2만대1의 명암비와 2㎳의 응답속도, 0.3W의 대기전력 구현 등 업계 최고의 성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48㎝(19인치)ㆍ51㎝(20인치)ㆍ55㎝(22인치) 제품이 각각 32만9000원, 37만9000원, 44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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