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으로 즐기는 재즈공연'…KT아트홀 개관 1주년 맞아
매일 저녁 1천원으로 재즈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이 오는 12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다.

KT아트홀은 KT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누구나, 언제나, 부담없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입장 수익금 1천원은 전액 저소득층 청각 장애아의 '소리 찾기' 사업에 기부된다.

현재까지 230팀이 넘는 재즈 아티스트가 무대에 섰으며 재즈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 수만 해도 9만명이 넘어섰다.

KT아트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유럽 재즈의 거장이자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인 롭 반 바벨(Rob van bavel)이 오는 19일과 20일 특별 내한공연을 갖는다.

캐나다 토론토 험버컬리지 유학파로 구성된 6인조 정통 재즈밴드 퀸테센스텟은 4일과 5일 이틀간 공연한다. 또 일간지 대중음악 담당기자와 직장인들 중심의 '이름넉자밴드'는 오는 12일과 13일 대중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리얼재즈퀸텟(9일), 트리오치킨(8일), 재즈싱어 보옥(14일) 등 정통재즈와 퓨전재즈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KT아트홀 관계자는 "재즈 외에 다른 장르와의 크로스 오버 공연, 재즈를 주제로 한 파티, 직장인을 위한 문화강좌는 물론이고, 대표적인 재즈음반과 악기 미니어처를 판매하고 관련 서적을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4. 4.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