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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작년 무기수입 900만달러, 세계 70위, 한국은 세계 2위”
한국은 18억700만달러, 세계 2위
북한은 지난해 900만달러 상당의 재래식 무기를수입, 조사 대상 120개국가운데 70위를 기록했다고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밝혔다.
1일 이 연구소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은 같은해 18억700만달러치의 무기를 수입,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 연구소는 '세계 무기거래 통계'에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북한의 무기 수입액은 총 3800만달러라고 집계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같은 기간 55억3600만달러치를 수입했다.
무기 수출의 경우 북한은 2001년 7700만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 세계 제17위의 재래식무기 수출국에 오르기도 했지만, 2004년 1300만달러 상당의 무기 수출이후엔 무기수출 통계가 잡히지 않았다.
북한의 무기 수출입과 관련, SIPRI의 시몬 베이지먼 아시아담당 연구원은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전화통화에서 북한은 지난해 주로 어깨에 매는 휴대용 견착식대공미사일을 수입했다며 "북한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무기를 생산하고 구소련과 중국산 무기설계에 대한 특허 사용 허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무기 수출은 규모가 너무 작아 몇 년째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은 감지할 수 없는 것들, 특히 미사일 기술을 주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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