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미국에서도 가격인하 조짐

ZDNet Korea|기사입력 2008-03-13 17:42 |최종수정2008-03-13 19:21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북미에 판매되는 Xbox360의 가격인하를 전망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월 11일 유럽에 판매되는 Xbox360의 가격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북미에 판매되는 Xbox360의 가격도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 그 중 라자드 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콜린 세바스찬은 "대용량 HDD와 블루레이가 포함되는 새로운 Xbox360패키지의 출시에 맞춰 기존 패키지의 가격인하가 일어날 것이다."며 "좋은 시기를 맞춰 가격인하를 단행한다면 Wii를 구입하려고 마음먹었던 북미지역의 게이머들을 상당수 흡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드버시 모간 시큐리티스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패쳐는 가격인하에는 동의하고 있으나 그 시기를 연말로 잡고 있다.

그는 "현재 블루레이의 호조와 HDTV의 판매량이 늘면서 PS3의 판매량이 극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Xbox360은 많은 종류의 타이틀과 Xbox 라이브로 인한 수익 때문에 아직 여유가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당분간 이를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후로 분명히 가격인하는 있을 것이며 그 액수는 최소 50달러(한화 약 4만8천원)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게임 전문가 김진규씨는 "현재 고용량 HDD와 블루레이가 탑재된 Xbox360출시가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이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은 매우 신빙성 있어 보인다."며 "북미에서 가격인하가 단행된다면 한국도 빠른 시일 내에 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3. 13.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