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日서 흥행선전…3개월만에 상영종료

마이데일리|기사입력 2008-03-12 17:39 |최종수정2008-03-12 17:40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처)'가 일본 개봉 한국 영화 중 이례적인 흥행 호조세를 보였다.

배급사 워너 브러더스 재팬 집계에 따르면 '미녀는 괴로워'는 3개월간 총 1억 8650만엔의 흥행수입을 기록하며 상영을 종료했다. 총 관객 수는 14만 4,500명으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개봉 후 단관 순차상영한 소규모 상영작임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

지난해 12월 15일 일본에서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 7일 나가사키 현에서 단관 상영을 종료했다.

개봉 첫주 '미녀는 괴로워'는 박스오피스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평점 5점 만점에 4.38을 기록한 이 작품은 '유쾌하고 귀여운 이야기' '여자주인공이 예쁘고 귀엽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한국영화는 '비열한 거리' '가을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호로비츠를 위하여' 등 10여편이 개봉했으나 모두 흥행에서는 고전한 바 있다.
by 100명 2008. 3. 12.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