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옛모습, 사진과 3D로 보자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중인 사진과 온라인에 공개한 3차원 이미지.
숭례문이 잿더미로 사라지면서 그 웅장했던 모습을 사진과 3차원 영상으로 보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궁(宮)-유리건판 궁궐 사진'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제공하는 '서울 근대공간 디지털 콘텐츠'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궁'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일제 강점기의 미공개 유리건판 3만8000여 장 중 조선 궁궐 관련 사진 500여 장을 선보이는 전시회. 박물관은 지난 10일 폐막할 예정이던 이 기획전을 다음달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이 숭례문의 예전 모습을 3차원으로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한 '서울 근대 공간' 사이트도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흥원이 디지털로 복원한 1930년대 남대문로와 종로, 정동 등 서울의 근대 공간에 숭례문도 들어 있기 때문이다.
by 100명 2008. 2. 20.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