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탬파를 출발해 미니애폴리스로 향하던 노스웨스트 항공 소속 여객기의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는 사고가 일어나 그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7일 ABC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사고로 인해 목적지인 미니애폴리스에 가지 못하고 디트로이트 공항에 착륙했는데, 보잉 757 비행기의 '노즈콘(nose cone)' 부위가 벽에 부딪힌 것 처럼 찌그러졌다는 것이 언론들의 설명.
사건 조사에 착수한 항공사 관계자는 새 등의 물체가 비행기와 충돌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았는데, 다행히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편, 여객기 조종사는 비행 중 '꽝'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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