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영화평론가 한동원의 적정관람료
![]() |
임순례 감독, 문소리·김정은 출연(10일 개봉)
예고편만으로도 가슴이 울컥했더랬던 당 영화. 뭐,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 그런 거에 너무 초점을 맞추려 한 경향이 다소 거슬리긴 하였다만, 그래도 영화 본편을 볼 때까지도 그 감동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었던 바, 바로 이것이야말로 <쿨 러닝>을 통해서도 익히 겪었던 ‘실제 이야기의 힘’일 것이리.
<무방비 도시>
이상기 감독, 김명민·손예진 출연(10일 개봉)
김명민의 분위기와 존재감으로부터는 <범죄의 재구성>이나 <리턴>류를, 손예진의 ‘까놓고 팜므파탈 하기’와 소매치기라는 소재로부터는 <타짜>류를 연상시킬 법한 당 영화. 하지만 관람 여부를 고려할 때 가장 유념해야 할 대목은, 사실 이 부분이다. 당 영화의 감독이 <리베라 메>,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를 만든 양윤호 감독의 조감독 출신이라는 점.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뢰도 1위' 믿을 수 있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