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주가 5.68% 급락…52주만에 최저치

[지디넷코리아] 시스코 주가가 5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들은 9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 주가가 전날보다 5.68%(-1.30달러) 하락한 21.58달러에 마감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8일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로이터통신과 가졌던 인터뷰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챔버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많은 우리 고객들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시기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정도로 전망한다"면서 "그러나 대다수는 내년 초 쯤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RBC는 이날 시스코 목표 주가를 종전 29달러에서 27달러로, UBS도 종전 27달러에서 25.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의 에우드 겔블럼 애널리스트는 챔버스 회장의 발언에 대해 "사람들의 불안한 예감에 쐐기를 박은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10.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