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절도범 피해여성에 덜미 경찰에 인계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4일 극장 안에서 영화 상영 중인 틈을 타 여성 관람객들의 가방에서 현금을 몰래 훔쳐 온 김모씨(38)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께 전주시 고사동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김모씨(23)의 가방에서 현금 27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200여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다.

경찰은 최근 극장 내에서 여성들이 영화 관람 도중 절도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정보를 입수, 잠복근무 중 범행을 저지르다 피해자에게 붙잡힌 김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by 100명 2008. 1. 7.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