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 2008년 라인업 발표

일본 4대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도호가 2008년 막강 라인업을 발표했다. 2008년 개봉 예정작으로 소개한 27개 작품 중에는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가 다수 포진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이 바탕인 <용의자 X의 헌신>, 현직 의사 가이도 다케루의 의학 미스터리물 <팀 바티스타의 영광>, 개그콤비 기린 멤버인 다무라 히로시의 자서전을 옮긴 <홈리스 중학생>,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0세기 소년>의 실사 극장판 등 굵직한 작품들이 스크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벼랑 위의 포뇨> 역시 주목할 작품 중 하나. 마츠모토 준이 주연을 맡은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숨은 요새의 세 악인> 리메이크,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쿵푸영화 <소림소녀>, 흥행작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시리즈의 스탭들이 금성무와 마츠 다카코를 기용해 제작하는 ,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해피 플라이트> 등도 라인업에 속해 있다. 도호의 바람만 봐도 2008년의 일본영화가 무섭다.

by 100명 2007. 12. 28.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