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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블록버스터, 연말 극장 관객 싹쓸이 |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
'황금나침반'을 위시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연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12월 넷째주 주말 극장가 흥행 1위를 할리우드 판타지 '황금나침반'이 차지한 가운데, '나는 전설이다'와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이 그 뒤를 이으며 외화가 강력한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18일 461개 스크린에서 출발한 '황금나침반'은 개봉 첫날 1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으며 개봉 이틀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서 개봉 첫주 주말 동안 150만 관객을 모으며 연말 극장가 기대작다운 위용을 뽐냈다. '황금나침반'의 수입사측은 "개봉 5일째인 22일 집계 기준으로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일요일인 23일까지의 집계로는 1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2위를 차지한 '나는 전설이다'는 누적 관객 163만2천107명을 넘어섰으며 '내셔널 트레져 2'는 개봉 첫주 39만4천580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한 것을 나타났다. 음악 영화의 강세 속에 할리우드 영화 '어거스트 러쉬'도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흥행세를 보였다. 우리영화로는 '색즉시공 시즌 2'(110만6천452명)가 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내 사랑'과 '용의주도 미스신' 등의 개봉 신작은 5,6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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