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된 50억짜리 자동차... 경매 나온 역사적 자동차들

기사입력 2008-07-08 10:30 |최종수정2008-07-08 10:41


한 대 가격이 50억 원을 호가하는 전설의 스포츠카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희귀 자동차들이 경매에 쏟아져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1일 영국 서식스에서 열리는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을 통해 경매에 부쳐질 자동차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종류는 1955년에 출시된 스포츠카 '재규어 D-타입'(사진 맨 위). 3.4리터 엔진에 곡선형 차체가 인상적인 이 자동차가 스포츠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전설'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 자동차 관련 언론들의 설명. 재규어 D-타입의 예상 판매 가격은 400~500만달러(40~50억원)다.

1970년 생산된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 시리즈 2'또한 이번 경매에 나온 희귀 자동차중 하나. 프랭크 시나트라, 마일스 데이비스 등 유명 음악가의 '애마'로 유명해진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 시리즈 2'(사진 두 번째 줄 왼쪽)의 경매 예상 가격은 44만~50만달러(4억4천만원~5억원) 수준.

이밖에도 이번 경매에는 1934년 산 경주용 자동차 'ERA A-Type R1A(예상 가격 약 10억원)'(사진 세 번째 줄 ), 4.2리터 엔진이 장착된 1963년산 '애스턴마틴 DB-5 살롱(예상 가격 3억2천만원)', 1939년도에 만들어진 '부가티 아탈란테 쿠페(예상 가격 9억원)' 등 희귀 자동차들이 나왔다.
by 100명 2008. 7. 8.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