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0월, 작년보다 상영작 늘고 관객은 줄었다

스타뉴스|기사입력 2007-11-16 12:1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올 1월부터 10월까지 상영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으나 관객은 오히려 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007년 1~10월 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올 1~10월 상영작(이하 관객수까지 모두 서울기준)은 335편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상영작 294편에 비해 13.9% 늘었다.

이에 비해 관객수는 4059만206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267만7768명에 비해 4.9% 감소했다.

국적별 관객수는 외국영화가 한국영화를 앞질렀다. 지난해 92편이 상영된 한국영화의 관객수는 2660만1710명(62.3%)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96편 상영에 1884만8934명(46.4%)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올해 총 239편이 상영된 외국영화는 총 2174만3128명(53.6%)이 봤다.

배급사별로는 CJ엔터테인먼트가 32편을 배급해 서울관객 점유율 27.6%를 기록, 1위에 올랐고 이어 쇼박스(20편. 13.9%),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19편. 11.0%), 워너브러더스코리아(12편. 10.8%),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19편. 7.7%) 순이었다.

10월까지 흥행 톱10은 '트랜스포머' '디워' '화려한 휴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스파이더맨3'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300' '다이하드4' '미녀는 괴로워' ''슈렉3' 순이었다.

by 100명 2007. 11. 16.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