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보다 아주높아 "물가 잡아야" 97%
디지털타임스 | 기사입력 2007-10-12 08:02

대다수 네티즌은 우리나라 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주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색 포털 엠파스가 10일부터 `여러분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전체적인 물가수준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 총 참여자 481명 중 97%(467명)가 "아주 높다"라고 답했다.

네티즌 `royal95'는 "솔직히 교통비, 의료비, 기타 디지털제품은 싼 편이지만 휘발유, 소고기, 공연비, 의류비 등 생활용품이 정말 비싸다"며 "국민소득 대비로 보면 정말 말도 안되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gg0083' 역시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나라가 일본, 영국이라고 해도 실제로 가보니까 우리나라 물가가 훨씬 더 비싸더라"며 "특히 집값은 전 세계 1위라 한국의 땅을 모두 팔면 미국의 땅 덩어리 전체를 살 정도"라며 비난했다.

또 `kenchae'는 "생필품가격이 한국보다 비싼 나라는 진짜 없다. 보통 외국에서 웬만한 승용차는 우리 돈으로 2만8000원이면 가득 넣는데 우리나라는 5만∼6만원이 훨씬 넘는다"며 "생필품 가격이 너무 비싸 서민들의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비싼 물가를 바로 잡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네티즌이 많았다.

by 100명 2007. 10. 12.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