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범 기자] 추석 대목을 겨냥해 많은 영화들이 개봉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은 10월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서 비수기라는 10월 극장가를 달굴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개천절인 10월 3일에는 황정민과 임수정이 호흡을 맞춘 ‘행복’, 성룡 주연의 ‘러시아워3’, 액션 스릴러 ‘아드레날린 24’,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내니 다이어리’가 개봉한다. ‘행복’은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자 황정민과 임수정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명절에 빠지지 않는 성룡은 올해엔 추석이 지나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고, 스칼렛 요한슨은 ‘제2의 앤 해서웨이’(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를 노린다.
10월 11일에는 조디 포스터 주연의 외화 ‘브레이브 원’을 비롯해 논개를 소재로 한 한국 공포물 ‘그림자’, 일본영화 ‘박치기-LOVE&PEACE’와 ‘용이 간다’, 외화 ‘거침없이 쏴라! 슛 뎀 업’ ‘비커밍 제인’ ‘카핑 베토벤’이 개봉한다.
10월 18일에는 한국영화 3편이 동시에 개봉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이미연 이태란 주연의 ‘어깨너머의 연인’, 장진 감독과 영화배우 정재영 콤비의 ‘바르게 살자’, 박진희 주연의 미스터리물 ‘궁녀’가 이날 개봉한다. 여기에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3-인류의 멸망’과 외화 ‘올 어바웃 러브’가 가세한다. ‘어깨너머의 연인’은 여성들의 연애와 결혼한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고, ‘바르게 살자’는 장진식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궁녀’는 그동안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궁녀를 소재한 미스터리로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10월 25일에는 이명세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 이연희 공효진 주연의 ‘M’과 도지원의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펀치 레이디’, 일본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이병헌이 호흡을 맞춘 일본영화 ‘히어로’, 오다기리 죠 주연의 ‘도쿄타워’가 개봉해 국내 극장가를 달구게 된다.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많은 영화들이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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