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미국 흥행 노란신호
OSEN | 기사입력 2007-09-19 10:50

[OSEN=박준범 기자] 14일 미국에서 대규모 개봉한 ‘디 워’(심형래 감독, 영구아트 제작)의 흥행에 노란불이 켜졌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디 워’는 개봉 4일 째인 17일 데일리 박스오피스 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흥행 수익에 비하면 순위 하락은 큰 문제가 아니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17일 ‘디 워’의 흥행 수익은 30만 5000 달러에 그쳤다. 전날인 16일(113만 3061 달러)보다 무려 77.3%가 감소했다.

‘디 워’가 흥행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었기 때문이다. ‘디 워’와 경쟁중인 대부분의 영화가 절반 이상의 감소폭을 보였다. 하지만 ‘디 워’는 개봉 첫 주말을 보낸 후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디 워’와 같은 날 개봉한 조디 포스터 주연의 ‘더 브레이브 원’은 66.3% 감소했고, ‘Mr. 우드콕’도 75% 감소했다.

미국 내 2275개 관에서 개봉한 ‘디 워’는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지금까지 534만 6000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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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07. 9. 19.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