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 현지화로 日 안방시장 공략

기사입력 2008-07-07 12:29


[동아닷컴]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지난 달 일본 게임팟과 수출 계약한 '마구마구'의 현지화를 준비 중이라고 금일(7일) 밝혔다.

총 20 여명의 '마구마구 TFT' 관련자들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 일본 수출 계약사인 '게임팟' 관계자들과 함께 '마구마구'의 현지화와 운영 노하우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돌아왔다.

이번, 현지 지원 프로그램은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CJ인터넷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신뢰 관계 구축은 물론 현지 시장의 생생한 정보도 수집할 수 있는 소득을 거뒀다.

향후, '마구마구 TFT'팀과 게임팟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파악된 국내와 일본 야구 문화의 차이점 및 장단점을 적절히 조화시켜 게임의 현지화 및 운영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CJ인터넷의 권영식 이사는 "게임의 성공은 철저한 현지화와 운영 노하우에 있는 만큼, '마구마구'의 일본 시장에서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마구마구'는 우수한 콘텐츠를 지닌 국산 게임으로 대만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게임 한류를 일으킨 전례가 있다. 마찬가지로 야구에 대한 관심과 영향력이 큰 일본에서도 '마구마구'가 성공하여 국위 선양에 일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7. 7. 12:43